지난 9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0시1분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장소는 인적이 드문 곳으로 등산로에서 떨어진 산속"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이 사망한 현장에는 가방, 휴대폰 등 소지품만 발견됐고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박 시장이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