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해 7억6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30일 우리금융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5900만 원을 받았다. 기본 급여 4억6700만 원에 경비성 수당 2억9200만 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지난해 지주사를 설립한 탓에 상여금은 없었다. 복리후생비는 300만 원을 수령했다.
우리금융은 "상여는 각종 재무지표(수익ㆍ건전성 등)와 비재무재표(경영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성과연동형 주식 보수로 3만5842주를 받았다. 이는 보수 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주식으로, 2022년까지의 회사 장기성과와 주가에 따라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해 우리금융에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임원은 없었으며, 사외이사들은 6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들 평균 급여는 1억22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