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4%(45.18포인트) 오른 2059.3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1529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 1703억 원어치 물량을 쏟아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세를 보였는데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달러 약세, 정치적 리스크 완화 등이다”라며 “슈퍼 화요일 초반 바이든의 선전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4.21%), 운수창고(4.10%), 서비스업(3.17%), 음식료업(3.10%), 전기전자(3.06%), 증권(2.57%), 의료정밀(2.56%), 제조업(2.25%), 유통업(2.16%), 섬유의복(2.02%), 비금속광물(1.89%), 전기가스업(1.65%), 운수장비(1.59%), 화학(1.41%) 등이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3.61%), SK하이닉스(1.62%), 삼성바이오로직스(1.98%), NAVER(2.00%), LG화학(1.42%), 현대차(0.44%), 셀트리온(1.16%), 삼성SDI(2.27%), 삼성물산(2.35%), 현대모비스(2.20%), LG생활건강(3.0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8%(14.91포인트) 상승한 641.73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9억, 420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345억 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