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에 이어 소망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시스)
강남의 대형 교회인 소망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소망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안양에서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라며 “이분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밝혔다.
이 교인은 46세 남성으로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2일 귀국했다. 이후 지난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5일 질병관리본부로 부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망교회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2월 9일과 16일 예배에 참석했다. 이에 소망교회는 당시 예매에 참석했던 교인들에게 3월 1일까지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망교회는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예배를 중단한 상태다.
한편 지난 25일 강동구의 대형 교회인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목사가 격리되기 전 2000여 명이 참석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밀접접촉자 384명이 코로나 진단 검사 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