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을 비판한 김호창 대표 (출처=유튜브 캡처)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가 전 동양대 교수 진중권을 변호사 강용석과 비교하며 비판했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국 사태인가, 검찰 사태인가'라는 주제로 진중권과 김호창이 토론을 벌였다.
이날 김호창은 토론 말미에 "진중권 씨가 자꾸 순환 논리 오류에 빠진다"며 "지금 조국 사태를 범죄로 규정하니까 진영 논리에 빠지게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8세 청소년들이 처음 투표하는데 진중권 씨가 철학도 대단하지만 우리 사회를 보는 눈과 민주주의를 보는 시각은 여러분보다 못할 수 있다"고 진중권을 비판했다.
또한 김호창은 "강용석 씨가 하버드대를 나오고 아는 것은 정말 많지만 윤리와 도덕은 초등학생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중권은 "근거가 없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 발언에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집권 세력이 잘못했다면 선거에서 집권 정당을 투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건전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토론은 진중권 교수가 문재인 지지자들과 토론하고 싶다는 뜻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