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이란, 미군 주둔 이라크 기지 미사일 공격…백악관 “상황 면밀히 주시”

입력 2020-01-08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란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 죽음과 관련한 보복 단행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 AP연합뉴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 AP연합뉴스
이란이 미군 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중동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10발의 포탄이 적중했다고 7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인근 마을의 수니파 민병대 사령관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알아사드 기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12월 크리스마스 이후 방문한 곳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지난해 11월 이 기지를 방문했다.

이란 국영 TV방송은 자국 혁명수비대가 수십 발의 미사일로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란 방송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새롭게 침략하면 더욱 치명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 침략의 플랫폼이 되는 모든 국가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날 공격은 지난 3일 미군이 드론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인 거셈 솔레이마니를 살해한 이후 일어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경우 반격한다는 방침을 표명했기 때문에 이날 공격이 대규모 군사 충돌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브리핑을 받았으며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가안보 팀과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이란이 미군 주둔 이라크 기지 2곳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47,000
    • +0.59%
    • 이더리움
    • 3,459,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74,400
    • -2.51%
    • 리플
    • 707
    • +0.28%
    • 솔라나
    • 228,500
    • +0.44%
    • 에이다
    • 468
    • -1.47%
    • 이오스
    • 583
    • -0.68%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0.53%
    • 체인링크
    • 15,110
    • -1.31%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