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사장, 신사업 속도… 인도 태양광 발전시장 진출

입력 2019-12-11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0㎿급 태양광 발전소 개발… 향후 25년간 운영

(사진 제공=GS그룹)
(사진 제공=GS그룹)
올해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허윤홍<사진> 사장이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것이다.

GS건설은 민자발전산업(IPP) 디벨로퍼로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州) 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300㎿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 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이날 GS건설 본사에서 신사업부문 대표 허윤홍 사장, 분산형에너지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 인도 리뉴 파워사의 슈만트 신하 회장과 마얀크 반살 기획운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ISTS-IV 300㎿ 태양광발전사업’ 주주간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는 인도 신재생에너지부가 인도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설립한 회사인 SECI가 진행하는 ‘ISTS-IV 300㎿ 태양광발전사업’의 지분에 투자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1억8500만 달러(한화 2200억 원)이며, 이 중 GS건설의 투자금은 2350만달러(280억4200만 원)으로 49%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州) 자이살머 인근 600헥타르(180만평) 부지에 발전 용량 300㎿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며,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 된다.

인도는 신재생에너지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고,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75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허윤홍 사장은 "이번 인도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추후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이어 인도에서도 태양광 개발사업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IPP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90,000
    • -1.21%
    • 이더리움
    • 3,439,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76,700
    • -3.58%
    • 리플
    • 703
    • -1.68%
    • 솔라나
    • 227,700
    • -2.27%
    • 에이다
    • 468
    • -3.9%
    • 이오스
    • 582
    • -3.32%
    • 트론
    • 231
    • -1.28%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3.51%
    • 체인링크
    • 15,080
    • -3.95%
    • 샌드박스
    • 325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