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CI.(자료 제공=GS건설)
GS건설이 대전 지역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유성구 장대B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장대B 재개발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 참석 조합원 455명 중 절반이 넘는 247명(54%)이 GS건설을 선택했다.
총 공사비 7300억 원 규모인 장대B 재개발 사업은 대전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29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판매시설을 조성하는사업이다.
사업 규모가 큰 만큼 GS건설 뿐 아니라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계룡건설산업 등이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도 장대B 재개발 사업 수주에 열을 올렸다. 대형건설사의 단독 시공과 대형건설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경쟁 구도가 관심을 끌었으나 결국 GS건설의 수주로 막을 내렸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재개발ㆍ재건축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4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