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5일 교육관계 장관 소집...대입제도 개편 급물살

입력 2019-10-23 14:51 수정 2019-10-23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정연설서 언급한 '정시 확대' 등 논의할 듯

(국회사진취재단)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교육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처음으로 교육 문제를 다루기 위해 관계 장관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장관 중에는 누가 참석할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전날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대입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교육부도 이미 내달 중 정시 비중 확대를 포함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번 회의는 정부와 대통령의 정시 확대 방침을 두고 학부모와 학생들, 그리고 교육계에서도 찬반이 엇갈리는 등 혼란이 빚어지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정시비중 상향' 입시제도 개편에 대해 "몇 퍼센트까지 확대할지 비율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가 염두에 두고 있는 적정한 정시 비중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정해진 것은 없다"며 "앞으로 논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몇 퍼센트로 늘릴지를 무자르듯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어떤 기준으로 정할지 등도 명확히 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보완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80,000
    • -1.03%
    • 이더리움
    • 3,424,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3.81%
    • 리플
    • 702
    • -1.54%
    • 솔라나
    • 226,400
    • -2.33%
    • 에이다
    • 466
    • -4.12%
    • 이오스
    • 581
    • -2.84%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50
    • -3.59%
    • 체인링크
    • 14,980
    • -4.04%
    • 샌드박스
    • 32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