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형성, 7일 한반도 도달 전망
(사진제공=기상청)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13호 태풍 링링이 필리핀 동쪽 56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13호 태풍 링링은 이후 지속적으로 북상해 오는 7일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안에 진입하는 7일에는 호남 및 충남,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속 110킬로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최대풍속이 시속 97킬로미터에 달하는 데다 위험반원에 드는 만큼 이동속도 시속 21킬로미터가 더해질 수 있어서다.
한편 13호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태풍명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는 바뀔 수 있는 만큼 이후 기상 예보를 주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