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9일부터 매월 둘째주·넷째주 금요일 오후 송파구청 내 송파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금융상담’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시복지재단 산하기관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포함한 서울시민 등에 대한 금융·복지 상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3년 개소 후 6월까지 서울시민 3만 명에게 부채·재무·복지상담 등 상담솔루션 10만 건을 제공, 가계부채 1조3308억 원 상당(5606명)의 공적채무조정(개인파산면책·개인회생)을 지원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역상담센터(서울시내 15개소) 이외에 시민 접근성 및 편의성 증대를 위해 서울회생법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LH마이홈센터, 서초휴센터 등에서도 정례적으로 찾아가는 현장(출장)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송파구청과의 ‘찾아가는 금융상담’은 위기가정 중 특히 악성채무 등으로 가정경제위험에 노출된 사례를 적극 발굴해 부채위기 탈출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다.
송파구청과의 ‘찾아가는 금융상담’은 매월 둘째주·넷째주 금요일 오후 2시~5시 사전 예약제를 기본으로 진행되며 당일 현장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예약은 송파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센터장(변호사)은 “위기가정이 금융취약계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금융상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송파구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 관공서, 복지관 등에 ‘찾아가는 금융상담’을 적극 홍보해 상담처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