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대구·경북에 소재한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들이 연내 1조 원을 추가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6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열고 대구·경북권 소재 외투기업 13곳(첨단기계부품업종 2곳·첨단소재업종 5곳·전기·전자업종 2곳·기타업종 4곳) 경영진과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가졌다.
이들 외투기업은 올해 총 1조 원의 규모의 추가투자계획을 밝히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투자과정에서의 입지, 인력수급 어려움과 강화된 환경관련 규제에 따른 기업 경영활동 어려움 등 애로를 제기하며 이를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카라반 행사에서는 대구·경북·포항·경주·김천·영주 등 지자체와 테크노파크, 업종별 연구기관 등 기업지원기관이 참여한 ‘정책간담회’도 진행됐다.
정책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 중점업종의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 육성을 위한 전략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정부지원요청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진행사항을 외투기업과 공유할 방침이다.
정책간담회에서 논의한 지역 히든 챔피언 육성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추가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부·지자체의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