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제7회 외투기업인의 날'을 열고 랍코리아와 한국야스나가, 매이플트리코리아 등 우수 외투기업 세 곳에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랍코리아는 국내에서 특수케이블을 생산해 수입품을 대체하고 수출 시장을 넓힌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야스나가와 매이플코리아 역시 각각 일자리 창출과 수도권 택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 세 곳에 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단기수출보험 보상범위 우대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선 5세대 이동통신망(5G)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세미나도 열렸다. 김광석 삼정KPMG 수석연구원과 박정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연구원이 각각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5G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스마트경제'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정대진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한국경제에 기여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글로벌 투자환경을 악화시키는 부정적 요인과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신성장동력 확보 기회가 상존하고 있어 환경변화에 대응한 외투유치 기반 마련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