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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합격자 가운데 법학 비전공자가 법학 전공자 규모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26일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691명으로 결정해 발표했다. 전공별로는 법학 전공이 698명(41.28%), 법학 비전공이 993명(58.72%)이었다.
이번 변호사시험에는 3330명이 응시, 합격률은 50.78%로 집계됐다. 지난해 49.35%에서 소폭 상승한 합격률이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제1회 시험 때 87.15%였다.그러나 이후 응시자가 늘어나면서 합격률이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해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올해 처음으로 반등하며 50%대를 회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935명(55.29%), 여성이 756명(44.71%)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지난해 위원회에서 심의한 합격자 결정 기준인 '입학정원 대비 75%(1천500명) 이상'으로 정하되 기존 합격자 수 및 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가, 법조인 수급 상황, 법전원 학사관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