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토스 앱 화면 캡처)
토스카드가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자사 상품 홍보에 나섰다. 앞서 우리카드 제휴 홍보에 이어 토스 측의 '실검' 마케팅이 본격화 된 모양새다.
23일 금융서비스 앱 토스는 행운퀴즈 이벤트를 통해 "토스카드 캐시백 1등을 얼마를 받았을까"라는 퀴즈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에 토스카드를 검색해 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앞서 '이지덤뷰티'와 '우리카드'에 이어 또다시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한 홍보에 나선 셈이다.
토스카드의 해당 이벤트는 약 1100만 명에 달하는 토스 가입자의 파급력을 십분 이용한 일종의 '이슈몰이'로 분석된다. 상금을 내건 이벤트 문제를 출제하고 이용자들이 정답을 찾기 위해 포털 검색을 하면서 사실상 '급상승검색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상품 홍보와 마케팅 전략으로서 '토스카드'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려는 회사 측의 입장은 당연하다. 다만 이른바 '실검'으로 대변되는 포털 이슈의 파급력이 특정 서비스와 콘텐츠에 의해 무분별하게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