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진출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2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기대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며 “3월 12일 기준 일본 양대 마켓 매출 5위를 달성했으며, 일매출액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였던 5억 원 대비 2배 높은 10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대만에 이어 일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매출액은 지난 3월 9일 ‘리니지 M’의 글로벌 매출액을 넘기기도 했다”며 “‘리니지 2 레볼루션’의 사례를 봐도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며, 안정적인 상위권 순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하반기 중 북미ㆍ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북미ㆍ유럽 지역은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기반으로 일본 지역과 마찬가지로 PC 온라인게임이 흥행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IP 파워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 중국에서는 ‘검은사막’ PC 온라인게임, CCP 게임즈의 ‘이브차이나’가 판호 발급 대기 중이며, 넷이즈가 ‘이브온라인’ IP를 기반으로 모바일게임 ‘이브 에코스’를 개발하고 있어 중국 진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