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5일 한샘에 대해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의 판매 실적이 양호하다며 목표가를 9만3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선미 KTB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판매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월평균 170세트에서 4분기 300세트, 올 1월 380세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거래량은 전년 대비 축소되고 있으나 제휴점의 대리점 전환으로 B2C 리모델링 내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제휴점 매출 내 한샘의 비중은 15%에 불과했으나 대리점으로 전환 시 100%로 확대됐다”며 “점포수가 늘지 않아도 매출이 약 5배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한샘은 최근 원활한 대리점 전환을 위해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 △실내건축업 △기계설비공사업 △창호공사업 등 시공부문을 분할하고 이후 인력용역관리 자회사와 합병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시공부문 분리가 완료될 경우 제휴점의 대리점 전환속도 및 스타일 패키지 판매 속도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