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국민건강보험 이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공단 임직원들이 8일 강원도 원주 본부사옥에서 진행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축하 행사에서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말 57명의 기간제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로 시설관리·경비 등 용역근로자 445명을 추가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남은 용역근로자 191명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이날 강원도 원주 본부사옥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017년부터 추진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고, 전환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정규직 전환 근로자와 임직원, 노동조합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비정규직의 실질적 고용안정을 위해 직접고용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사회 양극화 완화 노력은 물론, 워라밸(일·생활 균형, Work and Life Balance), 장애인 채용을 통한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래 건강보험공단 노조위원장도 “공단에 남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은 물론, 정규직 전환에 따른 고용안정을 넘어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