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마약왕'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도 동시 개봉작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약왕'은 개봉일인 전날 24만9989명을 동원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마약왕'은 이날 기준 총 1254개 스크린에서 5300회 상영됐다.
영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급 밀수업자였다가 마약업계 거물이 된 한 남자의 굴곡진 삶을 그린다.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와 조정석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DC코믹스가 제작한 '아쿠아맨'은 14만5367명을 모아 2위로 출발했고,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의 탭댄스단 이야기를 그린 '스윙키즈'는 10만2519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