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16일 일본 삿포로 한 식당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0여명이 부상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일본 북부 훗카이도의 중심도시 삿포로 도요히라 구의 한 술집 건물이 폭발한 뒤 무너져 40여명이 다쳤다.
AP통신은 이번 일본 삿포로 식당 폭발 사고로 인해 총 4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 삿포로 식당 폭발 충격으로 2층짜리 술집 건물이 붕괴됐고, 주변 상가와 주택가의 창문이 깨졌다. 사고 지역으로부터 수십 미터 떨어진 곳까지 부서진 나무와 유리 파편 등의 잔해가 튀기도 했다.
소방대 진화 작업을 통해 5시간 만에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경찰과 소방관들은 주변 시민들에게 추가 폭발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