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산업통상자원부)
성 장관은 26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경련)를 찾아 중견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성 장관이 중견 기업계와 간담회를 연 것은 지난달 취임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는 주력 산업 침체, 미·중 무역 분쟁으로 경제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견 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 장관은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중추적인 엔진 역할을 담당한다"며 다양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제도를 개선하고,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중소-중견기업 정책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성장 사다리를 보강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강소․중견기업들의 신시장 개척과 기술혁신을 촉진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도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성 장관에게 "대내외 위기 상황에 처한 우리 주력 제조업이 활력을 회복하고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가 앞장서서 규제 개선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