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직원 폭행, 폭언 등으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달 5~16일 양 회장이 실제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 한국미래기술,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선한아이디, 블루브릭 등 5개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했다.
고용부는 2주간의 감독에서 양 회장이 현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폭행 등을 한 정황을 추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의문점들이 꽤 많이 발견돼 더 포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1월 말까지 근로감독을 연장해 진행키로 했다"며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