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넷마블에 대해 중국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2분기 실적발표와 비교하면 국내 신작 라인업의 출시 불확실성은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12월 6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내년 1분기 중 ‘BTS월드’, 2분기 중 ‘세븐나이츠2’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정부의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고, 특히 신작에 대한 출시 허가가 중국산 게임에 대해서도 언제 재개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라는 점은 큰 모멘텀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출시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부터 엔씨와 넥슨의 IP(지적재산권)에 기반을 둔 MMORPG 신작 출시와 함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출시 가시화 전까지는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는 기존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