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폭염으로 온열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가축의 잇따른 폐사에 더불어 녹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최고 기온이 39.6℃를 넘어서며 기상 관측 111년 만에 최고 기온이 경신된 1일 인천시 연수구 해돋이공원 내 호수가 폭염으로 발생한 녹조로 인해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초록빛을 띠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4대강 중 낙동강과 영산강에서 녹조가 기준치 이상으로 발생했고 금강에서도 녹조 번성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