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국방과학연구소 고출력 레이저용 광섬유 제작구매 계약

입력 2018-07-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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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섬유 일관 제조회사 대한광통신은 국방과학연구소의 고출력 레이저용 광섬유인 이터븀 첨가 광섬유와 전송광섬유의 제작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7억 원 규모로 시제품 제작 후 납품으로 진행되며, 대한광통신 자체적으로 이터븀첨가 광섬유(YDFㆍYb-Doped Fiber) 및 전송광섬유 개발을 추진해오던 중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방과학연구소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최근 들어 광섬유레이저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제조기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광섬유레이저 응용분야는 차세대 국가기술력을 견인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치환 대한광통신 대표이사는 “고출력 레이저용 광섬유의 비선형 현상이 억제된 이터븀 첨가 광섬유 및 전송광섬유는 레이저의 핵심부품이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대한광통신은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해외 기술 의존을 탈피하고 국내 레이저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광통신은 2016년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민군겸용기술개발산업인 ‘광섬유자이로용 편광유지광섬유 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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