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가 당선됐다. (뉴시스)
'6·13지방선거'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서초구청장 단 1곳만 당선을 확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 33분 현재 전국 선거 개표율 96.3%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 중 유일하게 서초구청장 조은희 후보만 당선을 확정했다.
전통적으로 지방선거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였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세 곳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강남·송파에선 더불어민주당 정순균·박성수 후보가 각각 당선된 반면, 서초구청장만 한국당 조은희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조은희 후보는 △초등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학교형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어린이집·학교 라돈 측정 체계 구축 △재건축 분쟁지역 스피드 재건축 119 및 특별중재단 파견 확대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