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 만나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논의

입력 2018-04-12 14:19 수정 2018-04-12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인프라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국가별 해외건설 수주에서 29억 달러로 2위를 기록하는 등 거대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건설시장은 매년 7%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부는 인도와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인프라 투자 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포럼에는 모디 총리 핵심 공약을 관리하는 3개 부처(도로교통부, 수자원 및 강 개발ㆍ갠지즈강 정화부, 해운항만부) 장관을 겸임하는 니틴 가드카리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주요 인프라 공기업과 민간 건설기업 등 인도 대표단 40명과 한국 건설사 40여 개 사 8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 진행된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도시화와 인프라 분야 개혁 정책을 추진 중인 인도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현미 장관은 포럼 축사를 통해 “인도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세계 시장을 함께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인도 측은 도로, 교량, 항만 등에 대한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한국 측은 글로벌인프라펀드(GIF) 등 투자 수단에 대해 소개했다.

양국 기업들은 서로의 관심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고, 기업 간 1:1 면담도 진행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포럼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 초청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인 인도와 경제협력 관계 확대를 뒷받침하고 우리 기업들이 인도 건설시장 진출에 관심이 확대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장관이 직접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인도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협력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34,000
    • -1.16%
    • 이더리움
    • 3,422,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75,900
    • -3.68%
    • 리플
    • 702
    • -1.68%
    • 솔라나
    • 226,000
    • -2.5%
    • 에이다
    • 465
    • -4.32%
    • 이오스
    • 580
    • -3.01%
    • 트론
    • 230
    • -1.29%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3.74%
    • 체인링크
    • 14,980
    • -4.04%
    • 샌드박스
    • 323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