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검찰이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은(85) 다스 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1일 이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에게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설립 자금을 누가 댔는지, 이 회장 소유였던 도곡동 땅 매각대금 150억 중 일부가 이 전 대통령 측에게 건네진 이유가 무엇인지 등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소유라고 이미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구속영장에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라고 적시했다.
또 검찰은 이 회장의 아들 동형 씨와 김성우 전 다스 사장 등에게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조사한 후 다스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