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 광고주의 광고선전비 증가와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로 올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뉴미디어와 BTL(비매체광고) 위주의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제일기획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5%, 15.6% 증가한 2944억 원과 631억 원으로 예상됐다. 국내 및 해외 매출총이익은 각각 같은 기간 4.1%, 6.2% 오른 889억 원과 2055억 원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당분간 두 자릿수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전년동기 대비 30.6%, 18.5% 증가한 305억 원과 619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계올림픽 효과에 중국 관련 기저효과가 더해질 것”이라며 “중국 매출총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되면 전사 외형이 1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