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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들이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1등급 기준선을 원점수 기준 국어는 93~94점,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92점으로 예상했다.
24일 각 업체가 내놓은 커트라인 예상치를 보면 8개 업체 중 이투스·대성·메가스터디·유웨이중앙교육·스카이에듀·비상교육 등 6곳에서 국어 1등급컷을 93점으로 내다봤다. 진학사와 종로학원하늘교육은 94점으로 전망했다.
수학 가형과 나형 1등급컷은 8개 업체가 다 같이 92점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등급컷도 가형과 나형 모두 92점이었다.
국어와 수학 1등급컷 예상치를 종합해보면 올해 수능은 지난해만큼이나 쉽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해 1등급을 받을 수험생 비율은 8~9%로 예상됐다.
사회탐구영역 가운데 ‘윤리와 사상’은 7개 주요 입시업체가 1등급컷이 만점인 50점일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과 윤리’와 ‘법과 정치’, 세계지리, 경제 등도 1등급컷을 만점으로 예상하는 입시업체가 많았다.
과학탐구영역 과목 1등급컷 예상은 43~47점 사이에 고르게 분포했다.
화학2와 생명과학2 1등급컷이 비교적 높게 예상됐고 물리1·물리2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회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높은 컷 점수를 보였다. 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세계지리·법과정치·경제 5과목은 1등급 컷이 만점인 50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아시아사는 48점, 한국지리와 세계사는 47점, 사회문화는 46점으로 다른 과목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제2외국어 전반적으로 1등급 컷이 46점 전후에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