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5일 에스엠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이 되살아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860억 원, 영업이익은 71억 원으로 올해 상반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중국 활동의 부재로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7월 SM타운 포함 국내 공연 24회, 레드벨벳 첫 공연, 동방신기 컴백 팬미팅 등의 공연이 반영됐지만 지난해 3분기 대비 절대적인 공연 횟수는 부족했다. 일본 공연 인식 숫자도 지난해 51만 명에서 올해 31만5000명으로 감소해 SM재팬의 실적도 감소했다. SM C&C는 2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드라마 부재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 연구원은 “엑소의 음반 판매 호조로 관련 수익은 증가했고, 4분기에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규모 연말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면서 “신규 인수한 광고사업부는 초반이라 비용이 다소 지출될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부터 전반적인 매출향상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드 이슈 완화 분위기와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