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달 수출입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지만 시장 예상은 밑돌았다.
일본 재무성은 19일(현지시간) 지난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1%, 수입은 12.0%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이 지난달 수출이 15.0%, 수입은 14.7% 증가할 것으로 제시한 전망에 모두 못 미치는 것이다. 또 수출입 모두 전월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지난 8월에 수출은 전년보다 18.1%, 수입은 15.2% 각각 늘어났다.
그러나 무역수지 흑자는 전월의 1126억 엔(수정치)에서 6702억 엔으로 확대됐다.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전문가 예상치 5568억 엔 흑자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