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6일(현지시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3% 오른 3385.39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최근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함께 중국 경기와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전날까지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2015년 말 이후 최고치 권에서 거래되면서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 이제 전날 강세에 거래되던 은행주와 보험주에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됐다. 여기에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에 이어 9일 건국절을 앞두고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진 것도 증시 상승폭이 크게 제한됐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26분 현재 0.79% 떨어진 1만1102.88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