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공관병에 갑질 의혹' 박찬주 대장 공관·자택 등 5곳 압수수색

입력 2017-08-09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군 검찰이 9일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의 공관과 집무실 등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 검찰은 박찬주 대장이 사용하던 대구 2작전사령부 공관과 집무실, 경기도 용인과 충남 계룡시 집, 2작사 일부 사무실 등 5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군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찬주 대장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수첩, 공관 비품, 집무실 서류, 2작사 사무실 장부 등을 자료로 확보했다.

군 검찰의 강제 수사는 4일 박찬주 대장을 형사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한지 5일 만이다.

7일 군 검찰은 '갑질'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찬주 대장의 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튿날에는 박찬주 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 밖에 박찬주 대장이 냉장고 등 공관 비품을 무단으로 가져갔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군 검찰은 제기된 의혹을 폭넓게 수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박찬주 대장은 8일 발표된 군 수뇌부 인사에서 면직돼 자동 전역 대상에 해당하지만, 국방부는 박찬주 대장에게 '정책연수' 발령을 내고 현역 신분을 유지한 채 이례적으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게 했다.

군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수집한 증거물 분석을 거친 후 박찬주 대상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19,000
    • +2.72%
    • 이더리움
    • 3,160,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451,500
    • +1.94%
    • 리플
    • 770
    • +7.54%
    • 솔라나
    • 181,500
    • +3.07%
    • 에이다
    • 483
    • +6.86%
    • 이오스
    • 668
    • +2.6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8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1.59%
    • 체인링크
    • 14,380
    • +3.08%
    • 샌드박스
    • 347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