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한 전기안전수칙 5계명을 12일 발표했다.
먼저, 주방기기 사용이 많은 추석의 경우 하나의 멀티탭에 다수의 주방기기를 연결하지 말아야 한다. 전기안전공사의 2023년도 전기재해통계 분석집에 따르면 주방기기 관련 전기 화재는 지난해에만 499건에 달하는 만큼 특히 주방에서의 전기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둘째로는 집을 비울 경우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전자제품은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둬야 하며, 셋째는 전기제품 사용 전 전선이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넷째는 전열기구 사용 시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전기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위해서 가장 먼저 차단기를 내리는 등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장기간 집을 비우기 이전 전원 차단 등 안전 실천으로 안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기화재 예방 대국민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추진한다.
소방청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자율적인 실천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전기·가스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장시간 집을 비우기 전 전기전원 차단, 가스밸브 잠금 등 화재 예방 조치를 한 후,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인증하고 공유하면 된다.
세 기관의 공식 인스타그램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스타그램(@kesco_miri) △소방청 인스타그램(@korea_fire_119)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스타그램(@kgs_safety)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차량용소화기(꾸미기 꾸러미 포함), 커피 음료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