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7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수익 예상치를 낮춰 잡을 수 밖에 없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39억 원, 영업이익은 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33,2% 감소했다”며 “당사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교욱문화사업본부 영업이익은 현장 판매 활동 지원 및 학습센터 추가 개설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었다. 미래교육사업본부는 판매활동 증진을 위한 현장 마케팅 비용 증가로 36.2% 빠졌다. 단행본사업본부는 지난해 신간 출시 종수 감소에 따른 구간 판매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9%, 23.9%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학습지 고객 연령을 확대하고 자사 전집 외 다양한 도서를 추가하는 등의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