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대 기업 직원, 100명 중 22명은 ‘여성’

입력 2017-07-09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효성아이티엑스 여성 비율 82.4%로 1위 웅진씽크빅, 신세계인터내셔날 순

국내 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기업 종업원 100명 중 22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매출액 600대 상장기업 중 531곳의 지난해 남녀 비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 직원이 22.6%를 차지했다.

600대 상장기업의 최근 5년간 여성 직원 비율은 2012년 21.3%에서 2013년 21.9%, 2014년 21.7%, 2015년 22.5%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의 여성 비율이 57.7%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49.1%), 운수업(30.9%) 등이 차지했다. 건설업의 여성비율은 7.2%로 조사 업종 중 가장 낮았다.

지난 2012년과 비교할 때 도매 및 소매업(6.1%포인트),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3.6%포인트) 등은 여성 비율이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5.9%포인트), 제조업(-0.5%포인트) 등 업종은 감소했다.

지난해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상위 5대 상장 기업은 효성아이티엑스(82.4%), 웅진씽크빅(78.9%), 신세계인터내셔날(72.5%), 신영와코루(71.4%), 아모레퍼시픽(69.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2년과 비교할 때 신원(32.3%포인트), GS리테일(31.7%포인트), 대명코퍼레이션(28.8%포인트), 자화전자(25.3%포인트), 사조오양(23.0%포인트) 등의 여성 비중 증가율이 높았다.

한경연 측은 “작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30위 수준”이라면서 “기혼여성이 일과 가정에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70,000
    • +3.35%
    • 이더리움
    • 3,165,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33,900
    • +4.68%
    • 리플
    • 724
    • +0.98%
    • 솔라나
    • 180,300
    • +3.74%
    • 에이다
    • 461
    • -0.65%
    • 이오스
    • 664
    • +2.15%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26%
    • 체인링크
    • 14,080
    • +0.57%
    • 샌드박스
    • 339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