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직접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기재부 출신 경제정책통이다. 특히 흙수저 신화로 유명한 김 후보자는 어린시절 청계천 판자촌에서 생활하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야간대학을 다니면 행시 26회를 통과했다.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과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국정조정실장 등 경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재벌 저격수’, ‘경제 민주화 대부’로 불린다 장 정책실장은 광주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 학사, 뉴욕 주립대 경제학 석사, 펜실베니아주립대 와튼경영대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미국 휴스턴대 재무학과 교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워싱턴대 경영대학 객원 교수를 역임하면서 1997년 금융개혁위원회 자문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