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류현진(30·LA 다저스)이 복귀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이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첫 승을 거둔 후 왼 엉덩이 타박상으로 DL에 오른지 약 열흘 만이다.
이날 류현진은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를 이룬다. 지난달 19일 콜라라도와의 홈경기에서도 둘은 정규시즌 첫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은 당시 홈런 3개를 얻어맞고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이날 작 피더슨(중견수)과 코리 시거(유격수)를 테이블 세터로,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좌익수), 크리스 테일러(2루수)를 중심 타선에 세웠다. 하위 타선은 체이스 어틀리(1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우스틴 반스(포수)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이자 9번 타자로 나선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먼(중견수), DJ 르메이유(2루수), 놀란 아레나도(3루수), 마크 레이놀즈(1루수), 이안 데스먼드(좌익수), 카를로스 곤살레스(우익수), 팻 발라이카(유격수), 라이언 해니건(포수), 제프 호프먼(선발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