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3포인트(0.65%) 상승한 2219.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8.17포인트(0.37%) 상승한 2213.61에 개장, 외국인이 순매수 폭을 키워나가면서 오전 중 1% 이상 치솟았다. 장중 2229.72를 터치하며 223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장중 사상 최고치인 2231.4(2011년 4월 27일)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지난밤(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5포인트(0.13%) 하락한 2만913.4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13포인트(0.17%) 상승한 2388.33을, 나스닥지수는 44.00포인트(0.73%) 오른 6091.60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은 1338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3억 원, 450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423억 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908억 원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485억 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475), 운수장비(2.04%), 철강금속(1.41%), 금융업(1.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63%)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2.59%), 현대차(4.86%), NAVER(0.13%), POSCO(2.80%) 등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092만 주, 거래대금은 4조72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9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29%) 하락한 626.4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35%), 운송(-2.21%), 디지털컨텐츠(-1.49%), 컴퓨터서비스(-1.43%) 등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7%), 컴투스(-1.58%), 바이로메드(-1.08%) 등이 하락하고, 카카오(2.43%), CJ E&M(1.99%), 메디톡스(2.74%)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1130.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