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매각한 삼성동 자택을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아시아경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년간 소유해 온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매각했다"며 "이를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홍성열 회장은 지난달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 측과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현재 주택매입 취득세를 납부하고 소유권 등기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열 회장의 매입가는 67억5000만원으로 밝혀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의 공시가격은 대지(484.00㎡·146평)와 건물(317.35㎡·96평)을 합쳐 총 27억1000만 원이다.
한편 2000년대 초 금천구 가산동에 의류 등 유통매장인 마리오아울렛을 세운 사업가 홍성열 회장은 2015년에도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씨 소유였던 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를 118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