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11일 오전 9시에 ALE사, 상하이샐비지, TMC, 해수부 감독관 등이 긴급회의를 한 결과 선체 구조가 약화된 상태에서 이동 시 추가 선체 변형 우려가 있어 현재 위치에 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월호 선체는 추가 이동 없이 선체 받침대만 설치 후 거치하게 된다.
세월호는 전날 오후 5시 30분에 선체 육상 이동을 완료했고, 7시 30분에 방향을 우측으로 5도 틀어 목포신항 육상에 거치를 완료<사진>한 상태다.
세월호 선체 수색은 약 일주일 동안 세척과 방역, 산소농도 등 위해도 및 안전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침몰해역 수중수색 작업은 전날에 이어 오후 1시께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