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앞서 동생 박지만 씨(오른쪽부터)와 부인 서향희 씨가 방문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주목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방문했기 때문.
박지만 회장 부부는 30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고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2013년 2월 25일 18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다.
이처럼 박지만 회장 부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만남에 박 회장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서향희 변호사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41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서향희 변호사는 법무법인 주원에서 공동대표를, 법무법인 새빛에서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 이전인 2012년 8월 새빛을 그만두면서 현재까지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향희 변호사는 지난해 한 매체를 통해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을 뿐더러 형님(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화통화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나를 나로 봐주는 사람들만 주변에 남은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향희 변호사는 현재 지식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