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연합뉴스)
야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원 스님 분신을 언급하며 18대 대선 무효소송을 즉각 속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8일 자신의 SNS에 "사상 최악의 부정선거인 18대 대선의 무효를 주장하는 시민이 분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3년 제기된 18대 대선 선거무효 소송을 대법원이 심리조차 않은 채 3년 이상 방치 중"이라며 "선거소송은 6개월 내 선고하라는 법률을 어겨 직무유기 논란까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8대 대선은 선거 과정과 개표과정 모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국정원과 군의 댓글조작, 선거 개입성 경찰수사 발표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과 각종 개표부정 사례 등 선거무효 주장 사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원 스님은 새해 첫 촛불집회가 열린 전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공원 열린 마당 인근에서 ‘박근혜는 내란 사범’이란 유서를 남기고 분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