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의 공동 개발사인 ‘NSC’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NSC는 다수의 스마트폰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개발사다. 2014년 넥슨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NPC(Nexon & Partners Center)’에 입주한 바 있다.
지난달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 게임의 배경이 되는 ‘메이플월드’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2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의 안정화와 장기적 서비스 제반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NSC와 게임 개발부터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더욱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NSC는 넥슨의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이식시킨 개발사다”며 “NSC가 보유한 개발력과 넥슨의 서비스 노하우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