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2023년 10월 해군에 인도한 대구급 호위함 8번함 ‘춘천함’.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호주 정부가 진행 중인 111억 호주달러(약 10조 원) 규모의 신형 함정 도입 계획에서 대한민국과 스페인이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은 함정 수주 후보국이 한국과 스페인을 제외하고 일본과 독일로 좁혀졌다고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2월에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을 1차 후보로 선정했으며, 올해 안에 최종 후보를 두 나라로 압축한 후 최종 한 나라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충남급 호위함과 대구급 호위함을 제안하며 수주전에 참여했다.
하지만 ABC방송은 복수의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독일이 제안한 MEKO A200 호위함과 일본의 모가미 30FFM이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