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35억 원)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300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순손실은 81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2년 만에 매출액 3000억 원을 넘었지만, 4분기엔 3000억 원엔 못 미칠 전망이다.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시장의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광반도체 '와이캅'(WICOP) 기술력에 힘입어 자동차(오토모티브)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효율적 연구개발(R&D) 활동을 통한 원가 절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계절적 비수기 요인 등을 고려해 2600억∼2800억 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