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질병이 생겨도 건강보험 외에 다른 대비 수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5월 4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질환이 발병했을 때 비용에 대한 준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18.0%는 ‘건강보험밖에 없다’고 답했다. 또 0.5%는 ‘의료급여밖에 없다’고 응답해 5명 중 1명은 별다른 질병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대비책은 ‘건강보험과 민간보험(47.0%)’, ‘건강보험과 민간보험, 개인저축(26.4%)’, ‘건강보험과 개인저축(7.9%)’ 순이었다.
네티즌은 “건강보험료가 비싸서 다른 것은 생각하기도 어렵다”, “실비보험 하나 정도는 다들 있을 텐데”, “100세 시대에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민간보험 하나씩 들어놓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