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도이체방크 사태 해결 조짐에 강세…1.1235달러, 0.12%↑

입력 2016-10-01 07:02 수정 2016-10-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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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9분 기준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12% 상승한 1.1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49% 오른 113.92엔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32% 오른 101.35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오후 5시16분 기준 전일대비 0.11% 떨어진 95.4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도이체방크의 거액 벌금 사태가 타결조짐을 보이면서 유로화 강세가 이어졌다.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벌금이 140억 달러에서 54억 달러로 대폭 낮아질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유로화는 강세, 안전통화인 스위스 프랑과 일본 엔화는 약세를 뚜렷이 나타냈다.

달러화도 이날 미상무부가 발표한 8월 개인소비지출(PCE)과 개인소득 증가세가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기준금리인상 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스테몬스 코리더 비즈니스협회 초청 연설에서 "경기가 과열된 것으로 생각되지 않으며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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