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실적으로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2%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540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5%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505억원으로 420% 늘었다.
매출 감소는 SK TNS 분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분기 이 건설사는 회사 내 정보통신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U-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 뒤 50% 지분을 매각해 탄생한 SK TNS를 설립했다.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해외프로젝트 수익률 개선의 영향으로 크게 확대됐다.